최근 몇 년 사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인 캄보디아가 저렴한 생활비와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덕분에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취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을 악용해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꼭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특히 온라인 구인광고나 SNS를 통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취업사기 유형 TOP 5와 함께,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고액 연봉 미끼형 사기
가장 흔한 유형은 “월 300만 원 이상, 숙식 제공, 경력 무관”과 같은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우는 방식입니다. 실제로는 캄보디아 평균 임금 수준은 한국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이런 제안은 대부분 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를 유인해 비자 발급 비용 및 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송금하게 만든 뒤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예방법: 채용공고의 회사명과 담당자 정보를 꼭 검색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나 현지 상공회의소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여권·비자 갈취형 사기
일부 사기 조직은 구직자를 현지로 유인하여 “비자 발급을 도와주겠다”거나 “고용 절차를 위해 여권이 필요하다”는 말로 여권을 빼앗아 버립니다. 이후 여권을 인질로 삼아 불법 노동이나 강제근로를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예방법: 여권은 절대 타인에게 맡기지 않아야합니다. 비자는 반드시 공식 캄보디아 이민국 웹사이트나 대사관을 통해 직접 발급하세요.
3. 콜센터·온라인 업무 위장형 사기
최근 급증하는 유형입니다. “한국 고객 대상 상담 업무”라며 모집하지만 실제로는 보이스피싱 콜센터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인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는 현지에서 불법 행위에 연루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위험까지 있습니다.
👉 예방법: 업무 내용이 모호하거나 ‘전화상담’, ‘데이터 입력’ 등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 반드시 의심해보아야합니다. 회사의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업체 주소를 꼭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4. 숙식 제공 미끼형 사기
“숙소와 식사 제공 및 초기비용 전액 지원”이라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간 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임금 체불을 당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공장이나 현지 식당, 리조트 등에서 이런 피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 예방법: 계약 전 반드시 근로계약서 원본을 이메일 등으로 받아두고, 급여 지급 방식과 숙소 조건을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과 실제 환경이 다른 경우도 많으니 현지인들의 후기와 커뮤니티 정보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5. 리크루터 사칭형 사기
‘한국인 현지 에이전트’나 ‘채용 대행사’를 사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전문적인 말투로 접근해 신뢰를 얻은 뒤, 취업 수수료를 요구한다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합니다. 심한 경우 피해자의 신분을 도용하여 범죄에 악용되기도 합니다.
👉 예방법: 정식 취업 알선기관은 캄보디아 노동부(MoLVT)에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SNS나 메신저를 통한 개인 알선 제안은 피하시기바라니다.
✅ 마무리: ‘확인’이 최고의 예방책
캄보디아에서의 취업은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사전 확인 없이 섣불리 움직이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현지 사정에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급여나 혜택은 의심하기
- 여권, 비자, 송금 요구시에는 즉시 거절하기
- 구직 전 대사관, 노동부, 현지 교민들의 커뮤니티 정보 확인하기
해외취업은 꼼꼼한 준비와 매우 신중한 판단이 필수입니다. “조금만 더 확인했다면…” 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항상 한 번 더 점검하여야 합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월 300만 원 이상, 숙식 제공, 경력 무관’과 같은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우는 방식이다. 실제로 캄보디아의 평균 임금은 한국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이러한 제안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피해자를 유인해 비자 발급비나 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송금하게 만든 뒤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다.
예방법: 채용공고의 회사명과 담당자 정보를 검색해 실제 존재하는 회사인지 확인하고, 현지 상공회의소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